김포시, 상반기 전기이륜차 보급 ‘시동’…총사업비 1억6천만원 투입

김포시청사 전경. 경기일보DB

 

김포시가 올해 상반기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지역 내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25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1억6천만원을 들여 전기이륜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상·하반기로 나눠 전기이륜차를 보급할 계획으로 상반기는 공고를 통해 모두 70대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용도별로는 일반용 56대(80%), 우선순위 7대(10%), 배달용 7대(10%) 등이다.

 

구매지원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받으며 출고·등록(신고) 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자격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김포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원동기 면허시험 자격 최소연령) 시민과 지역 내 소재 법인과 단체 등이다.

 

이륜차 제조 또는 판매사와 구매계약 및 지원신청서 등을 작성한 후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은 유형과 규모, 성능 등을 고려해 경형 기준 최대 140만원, 소형 기준 최대 230만원, 중형 기준 최대 270만원, 대형 기준 최대 300만원, 기타형 기준 최대 270만원 등이 지원된다.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를 대체 구매할 경우 최대 보조금액 범위에서 2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은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된다.

 

송천영 기후에너지과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해 탄소중립을 지키고 대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거나 김포시 기후에너지과 기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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