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는 금은방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군 등 10대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5시께 김포 모 상가 금은방에 헬멧을 쓴 채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가 100만원 상당의 손목시계 8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2명은 금은방을 물색하거나 차량을 운전하는 등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범행 후 도주하다 상가 직원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고 다른 2명도 차례로 검거됐다.
경찰은 공범이 1명 더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신원을 확보해 쫓고 있다.
A군은 경찰에서 “가출한 상태에서 돈이 없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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