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현대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시설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3월 환경부 주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선정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시는 공공시설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위한 부지를 유상으로 제공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 관리 등을 담당한다.
시에 따르면 공모사업을 통해 시비 부담 없이 20억원(국비 5억원, 민간투자 15억원)을 확보해 공영주차장 24곳에 급속충전기 59기를 포함한 충전시설 71기를 설치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설치는 물론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 공유재산 사용 허가에 필요한 행정 절차 및 충전시설 설치 과정을 거쳐 9월 내로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전기차 이용자의 원활한 충전기 이용을 위해 충전 시 공영주차장 2시간 주차요금 면제 등 편의도 제공한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의 전기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