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聯 “GS파워는 열요금 인하하라” 촉구

배직현 (사)군포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장과 회원들이 8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GS파워의 열요금 인하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덕흥기자

 

㈔군포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하 군아연)가 “㈜GS파워는 주민에게 열요금을 전가하는 슈퍼 갑질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군아연은 8일 오후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S파워는 2000년 이후 안양권에 지역난방 등을 독점 공급하며 코로나19로 국민 모두 고통 받는 상황에서 2020년 1천160억원, 2021년 1천360억원, 지난해 1천800억원 등의 당기순이익과 성과급 잔치, 일방적인 난방비 인상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용 난방배관 교체공사 시 공사비의 30%을 지원하는 지역난방공사와 달리 사용자에게 전액 부담시키고 있고 난방 및 온수열 계량기 설치 및 교체비용, 사용량 검침까지 주민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GS파워는 주민들이 아파트 건설 시 낸 공사비 부담금 즉각 반환, 일방적 요금 부과된 열요금 즉시 인하, 독점적 난방열 공급으로 수익을 내는 수단인 난방배관 교체비용 지원, 일부 지역에 치중하는 사회공헌사업 사용료 수익 비율에 맞게 배분 등을 요구했다.

 

군아연측은 “정당한 요구가 이뤄질 때까지 반대 집회와 현수막을 통한 반대운동, 열요금 납부 거부 서명운동과 안양·부천·부평·계양지역 등과 연대해 부당함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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