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이진아 파주시의원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 발의

파주시의회 이진아 의원(국민의힘·비례)이 ‘파주시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파주시의회 제공

 

지적장애에 해당되지 않지만, 평균 지능에 도달하지 못하는 인지능력으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조례안이 만들어진다.

 

파주시의회 이진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파주시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이 조례안은 지난 5월 입법예고를 마치고 오는 19일 제240회 파주시의회 정례회 자치행정 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인데 여야 별다른 의견이 없어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다.

 

이 의원은 “느린학습자에 대한 체계적인 평생교육 지원을 통해 자립과 원활한 사회참여를 도모해야 한다”면서 “ 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장한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발의됐다”고 설명했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느린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 지원계획 및 지원사업▲재정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의 사항이 명시돼 있다.

 

이진아 의원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13%로 추산되는 느린학습자는 학습 속도가 느리고 사회성이 부족해 어린이집이나 학원 등에서 입학을 거절당하는 일이 다반사”라며 “이는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거나 각종 범죄 대상이 되는 등 사회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느린학습자들의 등교 거부나 자퇴 등 학업 중단이 가중된 상황에서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으나 사회적 관심에서 배제된 이들이 평생교육 지원을 통해 모든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행복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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