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6·25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주년이 된 해이다. 하지만 여전히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국지도발로 우리나라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주고 있다. 이런 엄중한 시기일수록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한 분들을 늘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
6월5일 새롭게 출범한 국가보훈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여러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우선 지난 6일에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고 14일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보훈가족 초청 오찬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동부보훈지청에서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첫째, 5월26일 하이트진로㈜와 협업해 나라사랑 소주 ‘참이슬’1천만병 출고식을 가졌다. 전국으로 유통되는 1천만병의 참이슬 소주에는 6·25전쟁 정전 70주년 엠블럼과 보훈의 상징인 나라사랑 큰나무 엠블럼, 그리고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부착해 일상 생활 속에서 국민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할 수 있게 했다.
둘째, 5월 31일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와 협업해 호국보훈열차 개통식을 가졌다. 서울 신사역에서 수원 광교역까지 운행하는 신분당선 호국보훈열차는 1개 열차(6량) 전체를 독립과 호국의 테마로 구성했다. 독립테마는 매년 국가보훈부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 중 2022년부터 2023년 4월까지 선정된 분들의 업적과 생애로 구성했고 호국테마는 ▲6·25전쟁 관련 카드뉴스 ▲시민들이 참여했던 보훈콘텐츠 수상작 ▲호국보훈의 달 포스터 등으로 구성해 열차에 탑승한 시민들이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할 수 있게 했다.
셋째, 6월11일 성남FC와 협업해 홍보체험 부스와 6·25참전유공자 시축 행사로 구성된 ‘나라사랑 히어로’ 행사를 개최했다. 홍보체험 부스는 ▲나라사랑 타투 ▲태극기에코백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해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경기 시작 전에는 김은갑 6·25참전유공자회 성남시지회장이 시축해 이날 성남FC와 서울이랜드FC의 축구경기를 보러 온 축구팬들에게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넷째, 6월22일 광주시,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와 함께 호국을 주제로 한 보훈문화제 ‘남한산성으로 떠나는 호국보훈 여행’ 행사를 개최했다. ▲군악대 및 의장대의 공연 ▲전통무예 시범 ▲군사장비 전시 등의 볼거리 ▲돌림판 호국 퀴즈 맞히기 ▲인생네컷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행사에 참석한 학생, 시민, 보훈가족이 재미있게 호국보훈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보훈은 특별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를 있게 해준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국민이 하나 되는 보훈,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국가보훈부의 비전과 함께 경기동부보훈지청도 국가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예우를 하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다.
●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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