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군단 부지반환 활동에만 전념 밝혀
포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안애경·조진숙 의원이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주둔 반대 활동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두 의원은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및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역할을 펼쳐왔으나 17일 “특위 내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활동을 전격 ‘보이콧'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보이콧 이유에 대해 포천시와 국방부 간 명문화된 협의로 당초 제기된 의혹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20일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를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활동을 포함한 현 특위로 확장할 당시 드론작전사령부 기능이 불명확하고, 예하부대의 15항공단 주둔 가능성 등 명확히 해소되지 않은 사안이 있어 시민들의 논란이 가중된 상황에서 활동을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6일 백영현 포천시장이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관련 포천시 입장’ 을 통해 밝힌 국방부의 명문화된 공식 입장에서 드론작전사령부는 순수한 행정부대이며, 15항공단에 드론작전사령부 예하 부대를 주둔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고, 드론 및 국방첨단 R&D 산업유치에 있어 국방부가 협조하겠다는 점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입장까지 포함돼 있어 특위 내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활동은 사실상 그 명분이 소멸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또 “국민의힘 소속 특위 위원은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활동에 대해서는 일체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당초 특위의 주요 활동 사항인 6군단 부지반환 활동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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