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농협(조합장 한규혁) 임직원들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 수박재배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펼쳤다.
최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누적강수량 489mm를 기록한 부여군은 토사 유입, 농경지 침수, 도로 유실 등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지난 22일 기흥농협 임직원들은 갑작스런 폭우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 농가를 찾았다.
이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10여동의 비닐하우스를 정비하면서 급류에 밀려온 토사와 각종 쓰레기를 치우는 등 다함께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를 지켜본 피해지역 농민들은 주말을 반납하고 새벽부터 복구작업에 힘써준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한규혁 조합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피해입은 농가의 막막한 모습을 보고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파 복구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농업인이 재난을 당해 어려움을 겪을 때 재기를 돕는 게 농협의 본분이다. 피해농가 복구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고통을 분담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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