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서부보건소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풍수해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4일 화성시 서부보건소에 따르면 풍수해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장티푸스, 장관염증 등) ▲모기 증식이 쉬운 환경 조성으로 인한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오염된 물 등에 직접 노출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상반기 화성에선 장티푸스 등 식중독 9건 등이 보고됐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 ▲생수 등 안전한 물 섭취 ▲익힌 음식 먹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모기기 매개 감염병 방지를 위해선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고인 물을 제거하고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심정식 화성시 서부보건소장은 “폭우․홍수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식중독 등 집단 감염병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식품매개 질환 예방 홍보자료 배포 및 올바른 손씻기 교육 실시, 주기적인 친환경 방역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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