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시장 “가축 피해 방지에 최선 다하라” 지시
김보라 안성시장이 연일 지속하는 폭염속에 소, 돼지 질병과 폐사 등 가축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축산농가에 사양관리체계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1일 시청 공무원들에게 여름철 폭염대비 가축사양관리 주의 지시를 내리고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고온 스트레스로 가축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스트레스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축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온 상승과 음수량 증가, 시료섭취량 감소,증체량 감소, 번식장애, 면역력 감소 등으로 이어져 자칫 심할 경우 폐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가는 고온이 지속함에 따라 지붕 물뿌리기와 차광막 설치,팬 가동, 적정 사육두수 유지 등의 노력을 기울여 자식같이 키운 가축의 폐사와 번식기 장애 등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시장은 “개방형 축사는 환기가 충분히 되도록 팬의 위치와 출력을 조절해 달라며 현재 안개분무 시설을 설치한 농가는 습도와 환기 상태를 확인해 사용시간을 설정 운영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이고 사료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 변질을 막아야 하며 양질의 조사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을 공급해야만 가축의 생산성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재 주의도 당부했다. 김 시장은 “냉방장비에 사용되는 전력 사용량이 증가해 전기설비 고장에 따른 화재 우려가 있고 농장 전력 사용에 맞는 차단기나 전선을 사용하면서 손상된 전선이나 노후화된 차단기 등을 점검해 교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가축의 적정온도는 10℃~25℃, 고온 한계 온도는 27℃~30℃에 있으나 최근 34℃~35℃ 고온이 지속하면서 폭염속 가축의 피해가 상당히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안성지역 가축은 소와 육우, 젖소, 돼지, 닭 등 690만여 두수로 한우가 6만3천360두, 육우2만6천800두, 젖소 1만2천755두, 돼지35만2천두, 닭 644만 3천여 수를 1천786농가가 사육하고 있다.
한편, 가축사양괸리는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축산관리실에서 열화상카메라,풍속계 등을 활용해 축사 환경온도 측정과 과부하 여부를 검사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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