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35도의 고온 폭염이 연일 지속되자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휴식과 음식 익혀 먹기 등 식중독과 온열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3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수일 동안 34~35도에 달하는 폭염에 주의보와 경보가 연일 발효되면서 식재료 취급과 야외활동 안전수칙 및 건강관리요령 준수 등을 당부하고 있다.
시는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습해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육류와 해산물,계란 등은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한 2시간 이내에 빨리 섭취하고 채소류는 가정에서 식초로 5분 이상 소독한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한 후 절단 작업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여름철 병원성 대장균은 1~8일 잠복기를 거쳐 설사와 복통 증상을 동반한다며 식중독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식품은 채소와 육류 복합조리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식중독 예방법으로 손 씻기와 익혀 먹기, 끓여 먹기,소독과 세척하기, 칼과 도마 구분 사용하기, 보관 온도 지키기 등 식중독 6개 원칙 실천을 강조했다.
온열질환 주의도 당부했다.
농업 전문인이 아닌 일반 시민들은 공공텃밭 이용 시 기상 상황과 작업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시원한 물이나 아이스팩,모자,그늘막 등을 활용해 작업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기온이 높고 습하면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고 폭염 속에서 활동하면 건강과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만큼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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