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日시바타시( 新発田市) 4년만에 친선교환경기 갖는다

81년 첫 경기 이후 해마다 열리다 코로나 등으로 중단 ...선수 등 의정부시 대표단 5~8일 시바다시 방문

2017년 의정부시에서 열린 제 37회교환경기 때 한일 탁구선수단 기념 촬영 모습. 의정부시 제공

 

코로나 등으로 중단됐던 의정부시와 일본 시바타시( 新発田市)간 친선교환경기가 4년만에 다시 열린다.

 

4일 의정부시와 의정부시 체육회 등에 따르면 우호 도시인 일본 시바타시와 친선교환경기가 일본 시바타시 체육협회 주관으로 6일 썬빌리지 시바타시 아레나에서 열린다.

 

검도와 육상, 탁구 등 3개 종목으로 의정부시에서는 검도 12명(신곡중학교), 육상 14명( 발곡·녹양초 등 ), 탁구 7명(G-스포츠클럽) 등 33명이 참가한다.

 

그동안 양측은 육상과 유도를 기본으로 개최지 사정에 따라 검도, 탁구, 축구 야구, 태권도 등 2-3개 종목을 추가해 4~5개 종목으로 친선경기를 펼쳐왔다.

 

이번 친선교환경기에는 이들 선수단을 포함해 김동근 시장, 최정희 시의회 의장, 송명호 시 체육회장 등 시와 시의회, 시 체육회 관계자 78명으로 대표단이 꾸려졌다.

 

시장 등 대표단은 7일 시바타시청을 방문, 니카이도 카오루 시장과 환담 등 친선교류시간을 갖는다.

 

의정부시 체육회와 일본 시바타시 체육회는 지난 1981년 의정부시에서 육상 유도 검도 탁구 등 친선교환경기 시작을 계기로 1989년 우호도시협약을 맺었다. 

 

이후 역사교과서 왜곡, 신종 인플루엔자, 일본 원전사고, 일본 한국수출 규제, 코로나 등 한일 간 현안이 있을 때를 제외하곤 해마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친선경기를 열고 있다.

 

시바타시( 新発田市)는 니가타현 북부 일본의 곡창지대로 불리는 가마바라 평야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 469.54㎢, 인구 10만1천200명 (2010년 기준) 등으로 농업을 중심으로 봉제업, 술과 절임 등 식품공업이 주산업이다.

 

대표단은 5일 출국해 8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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