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 특강

㈜서플러스글로벌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임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찾아 그림 강연을 펼쳤다.

 

이 사장은 전날 처인구 남사읍 통삼일반산업단지 서플러스글로벌에서 임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시장은 1시간 40분 동안 피카소 그림을 비롯해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소개했다. 작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와 영화, 건축,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스토리도 들려줬다.

 

이 시장은 빈센트 반 고흐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개관 당시 렘브란트의 ‘유대인 신부’라는 그림을 보고 ‘스탕달 신드롬’에 빠졌던 일화를 소개하는 등 하나의 미술 작품이 문학, 음악, 건축 등의 다양한 장르에 영감을 준다고 했다.  

 

또한 피터 브뤼겔의 ‘바벨탑’,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수십점에 달하는 명화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강연을 들은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이 상일 시장이 미술에 조예가 깊다는 이야길 듣긴 했지만 실제로 강연을 들으니 정말 놀라웠다”며 “직원들을 위해 시간을 내 유익한 강연을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시장은 강연에 앞서 용인(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과정과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데 따른 이점 등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 역량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수준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국지도 82호선 신설·확장, 경강선 연장 등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시가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만큼 일대 교통도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