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유산] 축지활판소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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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지활판소는 가부키좌 인근에 있었다. 1924년 9월 정부 예산 감축에 따른 경기 불황으로 사장 아키야마가 임금 삭감과 감원을 통보하면서 인쇄 직공 30여명이 파업을 했다는 기사를 보면, 주로 관공서를 상대로 한 인쇄소였던 듯하다. 가부키좌까지 불태운 화재로 1935년 소실됐다. 1949년 발간한 ‘경제연감’에 장만달이 대표로 있는 사동 소재 축지활판소가 보이는데 상호만 같은 신성 업체로 보인다.

 

1959년 세관 건물이 신축될 때까지 인천세관이 축지활판소 자리에 임시로 들어 있었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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