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선 하남경제연구소장이 14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하남발전을 위한 선머슴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현교태 주민자치연합회장, 윤미애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하남시 기관단체장 들이 참석, 저자의 책자 발간을 축하해 줬다.
또 정·관계에서는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과 김용판 국회의원,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황교안 전 국무총리, 유일호 전.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장관 등 여권인사들이 참석해 축사 메시지를 전했다.
송 소장은 ‘답게 산다는 것’이란 제하의 책자를 통해 하남이 가진 무한의 잠재력을 장조하며 ‘강남(江南) 위에 하남(河南)’을 향한 여정의 시작점이 지금이란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선결과제로 40년된 낡은 수도권정비계획법 전면 개편을 비롯 ▲K-팝의 수도(首都) 하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플랫폼 하남 ▲강남을 뛰어넘는 교육 1번가 하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하늘 길까지 열리는 교통의 중심 하남 ▲종합병원, 시내 순환교통, 주차난 해소 등 인구 50만 명 시대에 대응한 획기적인 주민 편의시설 확충 하남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제30회 행정고시 출신의 송 소장은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정책개발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앞서 하남시 투자유치위원 등으로 하남지역과 본격적 연을 맺고 있는 인물이다. 과거 중앙정부 근무 당시 한일정상회담 후속 조치협상, 상하분리 철도구조개혁, 사회서비스 확충, 한국형 우주발사체, K-스타 핵융합 연구 등을 중심으로 공을 인정받는 등 특유의 추진력과 소통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은 “송 연구소장이 전자정부, 철도구조개혁, 국가혁신의 모델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면서 “경기도당 정책본부장의 역할도 잘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송병선 연구소장은 “이 책을 쓰면서 사람 살기 좋은 도시 하남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면서 “재정 전문가로서의 저의 경험과 중앙정부 및 정·재계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 하남의 발전에 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소장은 이날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내년 총선을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역 내 시각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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