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청명한 가을하늘 수놓는다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리는 바우덕이축제 전경. 안성시 제공

 

신명과 흥이 어우러진 2023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청명한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변 등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흥난다’, ‘신난다’, ‘모두다’ 등을 슬로건으로 전통 공연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축제는 지역 생활문화와 저탄소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고 안성시 특산품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한다.

 

농산물 판매장과 조선시대 옛장터, 홍보관, 공공 부스, 축산과 문화·농경 체험존, 메인 무대, 시민예술무대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한다.

 

특히 지역과 국적 등에 관계 없이 20개팀이 축제를 알리는 길놀이 전야제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 간의 우의를 도모하고 곳곳에서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장을 지향하기 위한 장터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부당 요금과 먹거리 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해 전담요원을 배치하고 무신고 영업행위에 대한 철저한 점검 후 조치를 내리면서 입점 업소 운영 점검 결과에 따른 평가표 작성으로 안전관리에도 나선다.

 

안성시립남사당풍물단의 줄타기 공연 모습. 안성시 제공

 

해학과 풍자로 공감을 주는 공연단도 눈길을 끈다.

 

시민무대는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와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장터무대는 관람객과 소통하는 장으로 줄타기 상설공연과 조선락광대, 대금의 노래, 판굿 한마당, 탈바꿈, 판소리와 창극, 국악가요 등을 선보이고 안성천 무대는 안성 음악인과 아티스트 등의 버스킹 공연, 장터무대 출연진의 연차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김보라 시장은 “올해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는 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소통과 공감의 축제를 지향하면서 전통예술의 확장성이 검증된 퓨전그룹과 안성 예술인 및 단체 등의 협업을 통한 시민참여형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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