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메달...경기도청 김선우, 근대5종 女개인전 '은' [항저우 AG]

1천386점 득점, 中 장밍위에 이어 2위…김선우,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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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국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결승에서 김선우가 레이저 런(육상+사격) 경기를 펼치고 있다. 결과는 은메달. 연합뉴스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26·경기도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되며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최은종 감독의 지도를 받는 김선우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 근대5종 개인전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천386점을 기록, 장밍위(중국·1천406점)에 20점 뒤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한국선수 첫 메달이자 자신의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이다.

 

앞서 김선우는 경기체고 재학 중이던 2014년 인천 대회에선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5년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선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전서 은메달을 획득한 경기도청 김선우. 연합뉴스

 

김선우의 은메달로 한국 여자 근대5종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개인전 동메달(양수진), 2014년 인천 대회 은메달(양수진)과 동메달(최민지), 2018년 자카르타 대회 은메달(김세희), 동메달(김선우)에 이어 4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한편, 한국은 개인전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한 단체전에서는 김선우, 김세희(1천100점), 성승민(1천88점)이 3천574점을 합작, 중국(4천94점)과 일본(3천705점)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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