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수정·중원·분당구에 기반시설 안전감시단을 운영한다.
정자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위기관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분당구가 먼저 지난 6일 220명의 기반시설 안전감시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분당구 기반시설 안전감시단은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시민과 자율방재단, 환경미화원, 공동구 유지관리업체 직원, 구청 소속 도로관리원·준설원·교량관리원·녹지관리원·주차관리원 등으로 꾸려졌다.
감시단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율적으로 분당지역 교량(181곳), 도로(10여곳), 지하차도(21곳), 지하보도(27개), 맨홀(1만6천294개), 옹벽(5개), 수목(3만1천826그루), 빗물받이(3만3천556개) 등의 기반시설 상태를 관찰한다.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대응 조치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단톡방에 사진과 위치, 발견한 위험 사항 등을 올려 분당구 관계 부서와 내용을 공유한다.
중원구와 수정구 기반시설 안전감시단(각각 100명)은 오는 24일과 26일 각각 발대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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