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3시20분께 부천 춘의동의 빌라 쓰레기 처리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빌라 1~2층에 거주하던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각각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옥상 등에 대피한 주민 7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또 건물 외벽 단열재와 택배 보관함 등이 타 2천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69명과 장비 16대 등을 투입해 26분 만인 오전 3시46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불이 쓰레기 보관 장소와 필로티 상부 천장을 따라 건물 단열재로 옮겨붙은 상황이었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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