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에 단독 교육지원청 신설 관련 서명 참여자가 1만명에 달하는 등 목소리가 한층 고조되는 가운데 학부모단체 등이 주관하는 정책토론회가 다음 달 6일 열린다.
30일 하남교육지원청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윤 변호사)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 28일 하남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등과 하남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개최된 ‘레알축제’, 같은 날 감일동에서 펼쳐진 감일청소년문화축제 현장 등지에서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다.
레알축제 현장에선 600여명, 감일청소년문화축제에선 500여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서명자 수는 9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추진위는 1만여명 서명부를 교육부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방침이다.
레알축제를 주관한 학운협 조선영 회장은 “이번 축제가 하남에 교육지원청이 설립되는 디딤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감일고 학부모 김선경씨는 “하남에 교육지원청이 필요해 서명운동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기윤 추진위원장은 “지난 6월 감일백제중학교에서 시작한 서명운동이 5개월여 진행되면서 지금까지 9천명이 넘게 참여했고 곧 1만명 서명을 코앞에 두고 있다”며 “다음 달 6일 임태희 교육감이 참석해 진행될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끝으로 서명운동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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