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지역 선거구 출마를 굳힌 국민의힘 이용 의원(비례대표)이 탄탄한 중앙정치권 인맥을 바탕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수행실장으로 국민의힘 내부에선 실세 의원으로 손꼽히고 있는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의원은 최근 이상민 행안부장관을 만나 하남시 공무원 및 경찰·소방인력 증원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남은 향후 교산신도시 개발 등 4개 신도시(미사·위례·감일 등) 개발로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민원 등 행정 수요가 폭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공무원 수는 이런 수요를 맞추지 못한 채 그대로 있어 복잡 다난해져 가는 민원 업무에 대해 적정 대응이 어려울 뿐 아니라 업무 가중 현상 등이 겹치면서 공직 내부가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는 자체 분석이다.
이에 이 의원은 인구 수와 재정 대비, 비슷한 규모의 타 지자체보다 일반 공무원은 물론 경찰과 소방 인력 등이 부족한 상황을 들어 이상민 장관을 찾아 인력 증원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직접 전달했다.
이용 의원은 “하남의 경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수 증가로 폭증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조차 어려운 실정”이라며 “원활한 행정 업무 운영을 위해 공무원 인력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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