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5억원을 들여 내년 여름 장마 전까지 지하차도 5곳에 양방향 자동진입 차단기를 설치한다.
23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설치 대상 지하차도는 삼막곡제1·2지하차도(기흥구 보정동), 수성지하차도(중동), 강남대지하차도(구갈동), 신대지하차도(수지구 상현동) 등이다.
시는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에는 시가 경기도 주관 내년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도비 12억5천만원을 포함해 총 25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내 지하차도는 모두 22곳으로 시는 최근 차단기를 설치한 1곳과 내년 초 공사를 완료할 1곳을 포함해 내년 상반기 중 지하차도 7곳에 차단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15곳에 대해서도 향후 순차적으로 차단기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측할 수 없는 침수나 화재 등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자동 차단 장치를 설치하고 있다”며 “차단기 설치는 물론 세월교와 하상도로 등 상습 침수 도로 관리도 철저히 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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