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군포, 옛 도심 재개발 가시화

市, 사업 심의 ‘조건부 가결’로 통과
금정동 등 3곳… 보완 후 계획 확정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군포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당동 및 금정동 일원 구역 3곳의 재개발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해당 구역 3곳에 대한 재개발사업이 최근 열린 도시경관공동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등을 통과해서다.

 

11일 군포시에 따르면 당동 및 금정동 일원 구역 3곳에 대한 재개발사업이 전날 열린 도시경관공동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등의 심의를 ‘조건부 가결’로 통과했다.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당동과 금정동 일대는 10여년 전 뉴타운사업이 무산된 이후 별도의 정비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노후 건축물 증가와 열악한 기반시설 등으로 주민들은 꾸준히 주거환경 개선을 요구해 왔다.

 

앞서 이들 지구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재개발정비계획을 만들어 시에 제안한 바 있다.

 

시는 심의 결과 요구된 보완사항을 완료한 뒤 해당 구역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수립 및 구역 지정을 확정하고 고시할 예정이다.

 

당동지구 주민 A씨(45)는 “당동지구와 금정동 등 군포의 구 도심이 10여년 전부터 건축물이 노후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다”며 반겼다.

 

하은호 시장은 “당동 및 금정동 일원 구역 3곳의 재개발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도시 인프라를 확보하고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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