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동 주민 10명 중 9명 이상 '서울 편입' 찬성

하남 감일동 서울편입 주민의견 조사표
하남 감일동 서울편입 주민의견 조사표

 

하남시 위례동 주민들에 이어 인근 감일동 주민 또한 10명 중 9명 이상(92%)이 행정구역 개편시, 서울 송파구로의 편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위례동 주민들의 경우 조상 대상 94%가 서울 송파구 편입을 원했다.

 

구교영 감일 대표(하남시 감북·초이·감일 서울편입추진위원회)는 3일 감일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 편입 의견 결과를 김기윤 국민의힘 뉴시티 특위위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교영 감일 대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10일 동안 감일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종이)의 방법으로 서울편입 의견을 수렴한 결과, 조사 대상 주민 2천614명 중 2천406명(92%)이 ‘서울시 송파구’ 편입을 희망했다.

 

이어 60명(2.3%)은 ‘서울시 하남구’로의 편입, 나머지 22명(0.9%)은 ‘서울 강동구’로 편입을 각각 희망했고 126명(4.8%)만 서울편입을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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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영(왼쪽) 감일 위원장과 국민의힘 뉴시티 김기윤 특위위원. 하남 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 제공

 

구교영 감일대표는 “감일동 주민 95.2%가 서울편입을 원하는 의견수렴 결과에 놀랐다”면서 “주민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 김기윤 뉴시티 특위 위원에 전달해 감일동이 반드시 서울 송파로 편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윤 국민의힘 뉴시티 특위위원(하남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원장)은 “구교영 감일대표가 수렴한 의견을 조경태 위원장에게 전달하면서 감일동 주민들이 압도적으로 ‘서울 송파’로 편입을 원하므로 조속히 하남시의 서울편입특별법 발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하남 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원회가 조사한 서울 편입 의견에는 위례동 주민 1천6명 중 954명(94.8%)이 ‘서울시 송파구’로 편입을 원했고 48명(4.8%)은 ‘서울시 하남구’로, 4명(0.4%)은 서울편입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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