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주민들과 함께 추진해 온 걷기 대장정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가평군에 따르면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3월부터 8개월 동안 실시한 ‘꽃 따라, 길 따라 함께하는 가평 팔경 걷기 대장정’에 6개 읍·면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참여자의 사전 및 사후 건강 행태 조사 결과 규칙적인 신체활동 실천율은 48.8%에서 78.1%로 높아져 목표치 70%를 달성했고 프로그램 만족도도 90% 이상 건강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가평 팔경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장소로는 제3경 용추계곡과 제6경 운악망경 등을 꼽았다.
읍·면별 참여는 가평읍 263명, 설악면 34명, 청평면 48명, 상면 23명, 조종면 53명, 북면 15명 등 436명으로 걷기운동을 통한 비만 예방 및 규칙적인 신체 활동량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응답했다.
가평 팔경 인증(기념사진) 완료는 1경(청평호반) 107명, 2경(호명호수) 105명, 3경(용추계곡) 106명, 4경(명지단풍) 115명, 5경(적목용소) 104명, 6경(운악망경) 105명, 7경(축령백림) 93명, 8경(유명농계) 89명 등 824명이었다.
특히 1경부터 8경까지 모든 구간 등반은 가평읍 46명, 설악면 3명, 청평면 17명, 상면 5명, 조종면 10명, 북면 2명 등 83명으로 숨겨진 명소를 찾아보고 다양한 기념품을 받는 등 힐링과 행복의 시간을 체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군은 온·오프라인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성공적인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걷기 번개모임 운영, 카카오 채널 상담 등 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참여율과 만족도를 높였으며 통합 프로젝트 사업 연계로 금연 플로킹, 영양 및 구강 사업, 국가암검진 수검 독려 등을 추진해 건강증진을 도모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규칙적인 신체활동 실천율 향상과 비만 예방을 위한 걷기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가평 팔경 외 산책로, 둘레길 등 걷기 관련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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