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장 “기회발전특구 유치해 획기적 발전 이끌어 내겠다”...신년 기자회견

백영현 포천시장이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추진하는 핵심사업과 비전 등에 대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이종현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추진하는 핵심사업과 비전 등에 대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이종현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6군단 부지 내 기회발전특구를 유치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10일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추진사업과 비전 등을 설명했다.

 

백 시장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획기적인 세제혜택은 물론 규제 해제, 포천시가 직접 개발계획을 주도하는 등 포천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끌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포천은 그동안 철도 불모지 지역이나 다름없었다고 진단하고 “수도권 전철7호선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철도계획은 시가 1천500억원을 부담하게 돼 불합리하며 적자가 날 것이 뻔한 노선을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며 “하지만 여건상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전철 7호선 포천노선과 양주 덕정역(GTX-C노선)을 잇는 방안과 김동연 도지사의 공약인 GTX-E노선을 포천까지 연결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천지역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이라고 밝힌 백 시장은 올해 송우2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 등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등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타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연천에서 포천·연천·강원도 춘천 등 3개 시장·군수와 만나 한탄강을 초광역권 평화경제특구로 유치해 한반도 평화·경제 공동체 실현의 기반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의견접근을 봤다”고 밝히고 앞으로 경기도·강원도가 협력해 정부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일 첫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포천의 노령인구가 22%로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민 편익시설 확대, 경로당 주치의 제도 등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

 

또한 주민이 행복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창수면에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공동주택 개발사업의 공공기여를 통해 유휴지 등에 테니스장, 배드민턴 전용구장 등을 조성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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