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새해 벽두부터 일자리 창출 등 청년 지원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2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청년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취업특강 수강료 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내 미취업 청년 100명에게 지원하는 이번 취업교육 청년지원사업은 취업준비 기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이다. 앞서 지난해는 150명이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사업 효과에 따라 추경을 통해 관련 사업비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하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생애 1회에 한해 연 최대 200만원까지 교육수강에 대한 실비를 보전해 준다.
특히 올해는 기획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대학 재학(1~4학년) 중인 청년들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 방식을 변경했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고 수강료 지원 기간은 실수요자가 배제되지 않도록 지원 기간을 신청 시기의 제약 없이 지원 대상 선정일로부터 최대 1년으로 확대·변경해 운영 중이다.
지원금은 실제 지출한 훈련비용에 대해 사후 지원으로 순차적 계좌 입금 방식으로 지급되며 금액에 대한 실비를 신청할 경우 수강 횟수 제한은 없으며 그동안 수강한 내역을 모두 제출하면 된다.
지원 분야는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인증평가’를 통해 인증된 기관(인증유예 등급 제외) 중 수강 완료한 훈련비용으로 오프라인 강의는 물론 온라인 강의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년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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