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윤창철 의장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에 의정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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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오른쪽 네번째)과 시의원들이 24일 본회의장에서 시의원 전체 명의로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국제스케이트장 유치기원 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양주시의회 제공

 

양주시의회가 24일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는데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양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국제스케이트장 양주 유치에 힘을 보탰다.

 

양주시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전체 시의원 명의로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고 “정부는 스케이트 종목의 발전과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부지로 수도권 교통 최적지인 양주시를 선정하라”고 요구했다.

 

윤창철 의장은 결의문을 통해 “양주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통해 동계스포츠의 성지(聖地)로 발돋움할 채비를 마쳤다. 앞으로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는데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다음달 8일까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부지 공모를 진행, 올해 4~5월 최종후보지를 선정한다.

 

정부는 2009년 태릉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자 2027년까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철거키로 결정했으며, 이런 이유로 태릉 옆 국가대표 선수촌도 진천으로 이전했다.

 

양주시는 나리농원을 대상 부지로 선정하고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국제스케이트장이 들어설 부지는 농업진흥구역으로 시유지여서 토지 매입비가 타 지역보다 저렴하다.

 

또한 부지가 평지여서 행정절차와 실시설계 등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

 

기존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제2순환고속도로, 수도권 전철 7호선 등을 비롯해 GTX-C노선 등이 개통되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통팔달 광역교통망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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