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내년 상반기까지 학교 주변 통학로 등지의 전선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학교 인근 통학로, 전통시장, 도시재생구역, 노후 산업단지 주변 등을 대상으로 전선·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프로젝트다.
전선 지중화가 완료되면 학생 및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경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그린뉴딜 전선지중화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해 관련 사업비 18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전선 지중화사업에 선정된 구간은 덕정동 고암초등학교 주변 360m 구간으로 시는 올해 초 한국전력공사 및 LG U+ 통신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상반기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최근 지중화 공모사업 평가 규모가 커질수록 평가점수가 낮게 책정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시는 전략적으로 최적의 사업 구간을 공모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상의 전신주와 통신선 등을 전면 지중화해 도시 경관 개선은 물론 통학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등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전선 지중화를 위해 산업부 등 중앙부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을 찾아 전선 지중화사업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한국전력공사의 지중화사업 설명회에도 참석해 왔다.
강석원 기후에너지과장은 “전선 지중화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와 통학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심지 경관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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