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모 경희대 관광대학원 명예교수, 주한몽골명예영사로 임명

13일 오후 몽골 외교부 청사에서 바트체첵 몽골 외교부 장관이 안경모 주한 명예영사(왼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몽골 외교부 제공
13일 오후 몽골 외교부 청사에서 바트체첵 몽골 외교부 장관이 안경모 주한 명예영사(왼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몽골 외교부 제공

 

안경모 경희대 관광대학원 명예교수가 주한몽골명예영사로 임명됐다.

 

14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안경모 명예교수는 전날 몽골 외교부 청사에서 바트체첵 몽골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주한몽골명예영사 임명장을 받고 오는 3월부터 임기에 돌입한다. 임기는 4년이다.

 

명예영사는 주로 접수국가에 거주하는 유력 인사 중에서 선임된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0년부터 주한명예영사관 설치를 인가하고, 관련 규정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안 명예영사의 관할구역은 경기북부·강원특별자치도이며 파주 출판단지에 명예영사관이 신설된다.

 

안 명예영사는 국제조약 ‘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협약’에 의해 임기 동안 특권과 면제를 받게 된다. 국내 몽골 국민과 여행자의 신변 보호 활동을 지원하며 몽골과 한국의 경제, 문화, 교육, 과학 등과 관련된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안 교수는 경희대 관광대학원교수, 한국콘텐츠진흥원대표,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대통령실 관광진흥비서관을 지냈다.

 

그는 몽골정부의 문화관광정책을 자문해 왔으며, 지방공무원 대상 K-콘텐츠교육을 통해서 우호적인 몽·한 관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몽골우호훈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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