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출장시 업무용 택시 도입 주장
양주시의회 정현호 의원이 공직자들이 평일 출장시 이용할 수 있는 업무용 택시를 도입해 청사 주차장 부족문제 개선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현호 의원은 15일 개회한 제36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양주시 지역경제 상생 실현을 위한 업무용 택시 도입 제언’이란 주제의 5분발언을 통해 “운전이 미숙한 MZ세대 공직자 등이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운 장소로 공무출장이 갈 때 크고 작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업무에 불필요한 공직자가 동행하는등 인력 과투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업무용 택시를 도입할 것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양주시 청사 주차장은 총 611면의 주차공간이 있으나 직원 개인차량 980대, 관용차량 198대, 민원인 차량 등 턱없이 부족해 직원차량 2부제 실시, 청사 외 공간 351면을 임대해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로인해 공직자와 민원인이 큰 불편을 겪어 시비 300억원을 들여 주차빌딩 건립을 추진 중이나 시 재정여건 악화로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조기 추진이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의원은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 1월 업무협약 한 양주 브랜드콜택시 운영위원회와 협약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직자들이 택시로 업무출장 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라”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경기일보와 통화에서 “업무용 택시는 업무상 출장이 필요한 공직자들이 양주브랜드 콜택시에서 제공하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으로, 이를 시행하면 청사 주차장 부족문제 개선효과 뿐만아니라 현재 운행 중인 392대의 법인·개인택시의 이용률이 낮은 오후시간대 유휴택시를 운행한다는 점에서 택시업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