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현 여주도자사업조합 이사장 여주도자기축제 활성화에 기여

여주도자기축제 봄 가을 두차례 개최 이끌어 내 
도자비엔날레 개막식 여주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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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현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20일 여주도자기축제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진동 기자

 

천 년의 맥을 이어온 여주도자기축제가 봄, 가을 1년에 두차례 개최를 이끌어 낸 정지현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화제다.

 

여주시 북내면에서 백제도예연구소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정 조합장은 매년 봄(4∼5월) 여주도자기축제를 개최해왔으나 도예인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여주시와 협의를 통해 올해 축제부터 봄과 가을(9월) 두차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는 또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와 도자기엑스포 여주·이천·광주 개최 후 인근 이천시에서 격년제로 개최하던 도자비엔날레 개막식 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여주시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정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그동안 여주도자기는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며 “ 여주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매년 일회성으로 진행해 온 여주도자기축제를 봄 가을 2차례 개최해 도예인들의 역량을 높이고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도자비엔날레 개막식 행사도 여주시에서 개최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유치했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오랜 시간 여주도예 문화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여주시와 도예인, 관계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며 “올해 그동안 준비해온 도예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하고 예산확보 등 행정지원을 여주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주지역 특성에 맞춘 여주도자기로 전 세계인들이 사용하는 명품도자기를 빚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정 이사장은 “조합원 중심의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건강한 조합, 자립기반이 튼튼한 조합, 더 밝은 미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조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36회 2024 여주도자기축제는 여주시에서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 참여하는 행사로 오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여주신륵사관광단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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