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 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3개 노선 개설을 위한 예산이 확보돼 사업 추진이 가시화됐다.
군포시의회는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시 집행부가 제출한 1차 추경안 중 이들 3개 노선 개설을 위한 사업비 188억원을 경기지역개발기금에서 융자를 통해 마련하는 예산안을 승인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경기도로 부터 기금 융자 승인을 받았다.
3개 노선은 군포제일공단부터 경기외고 사거리까지 434m, 당동고가 사거리~㈜대흥 381m, 유한양행 부지~의왕시계 간 신설 도로 153m 등으로 각각 20m, 15m, 10m 등으로 확장 또는 신설된다.
이들 3개 노선은 지난 1970년대 조성된 일반공업지역 내 도로로 협소한 도로 폭과 지역 단절 등 열악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 1995년 도로 폭을 확장해 신설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이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를 앞두고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내며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재정 상황상 경기지역개발기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며 “올해부터 구간별로 보상협의 등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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