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규 관광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북한강 수변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전체 사업체의 65%, 종사원의 47% 등이 관광 관련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관광객 2만여명 유입을 목표로 유치 여행사에 1인당 5천원의 인센티브(성과급)를 지원한다.
인센티브 지급은 오는 5월부터 이뤄지며 대상은 4인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로 지역 내 관광지 및 음식점 등을 방문하는 조건을 이행한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자라섬 꽃 페스타(이하 자라섬 꽃 축제)를 필수 방문해야 한다. 올해 꽃(봄) 축제는 오는 5월25일부터 6월16일까지 열린다.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사는 가평여행 당일 3일 전까지 사전 신청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20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을 신청하면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국외 관광객 유입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앞서 추진 중인 자라섬 관광특구 지정에 필요한 객관적 외국인 관광객 수치 산정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많은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마련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평의 지역축제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인근 춘천시와 함께 전국 최초로 가평읍 자라섬, 춘천시 남이섬 일대를 포함해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해당 특구 규모는 가평군 자라섬·가평읍 일원(7천886㎡)과 춘천시 남이섬·강촌권역(1만5천824㎡) 등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2개 도에 걸쳐 총 2만3천71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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