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400명 지원…캄보디아·라오스 240명 배치

양주시청 잔경. 양주시 제공
양주시청 잔경. 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400명을 지원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가 현재까지 배치한 계절근로자는 70개 농가 160명으로 향후 캄보디아,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240명을 순차적으로 배치해 총 4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은 일손이 부족한 비닐하우스 농가 위주로 오이, 애호박, 토마토 등 농작물 재배에 일손을 보태며 농가들의 일손부족을 돕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5개월)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현재는 3개월 추가 연장이 가능하고 최대 8개월까지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법인)은 재배면적에 따라 최대 9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농가는 계절 근로자에게 적정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최저임금, 근로기간, 초과근로 보장 등 근로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최태식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 통장 개설, 건강검진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로조건과 인권 보호와 함께 계절근로자 무단이탈로 인한 영농 포기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