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앎과 삶이 하나로”…양주 덕현고, 마을연계 인문학 기행 나서

덕현고 학생들이 역사교육과 연계한 인문학 기행으로 방문한 연천 선사박물관에서 학예사에게 선사박물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덕현고 제공
덕현고 학생들이 역사교육과 연계한 인문학 기행으로 방문한 연천 선사박물관에서 학예사에게 선사박물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덕현고 제공

 

양주 덕현고는 지난 10일 앎과 삶이 하나되는 인문소양 함양을 위해 학생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연계 교육과정 인문학 기행을 실시했다.

 

이번 인문학 기행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지식으로 배운 내용을 마을의 문화유산이나 예술자원과 연계해 문화와 예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폭넓게 재구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역사교육과 연계해 연천 선사박물관과 선사유적지를 견학하고 유구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마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독서교육과 연계해 파주 지혜의 숲과 출판단지를 찾아 도서관을 탐방하고 독서활동을 했다. 활판인쇄 박물관에선 직접 자신만의 활판책 만들기 체험을 통해 문자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덕현고는 매년 색다른 인문학 기행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항일운동과 민주화의 발자취를 찾아 인문학 다크 투어를 진행했으며 지난해엔 양주지역의 예술과 문화를 찾아서 운영한 ‘마을이 학교다, 양주 회암사지, 양주 미술관 & 박물관 기행’을 실시했다. 올해는 양주를 넘어 연천과 파주지역으로 범위를 확장해 실시했다.

 

양윤덕 교장은 “모든 덕현고 학생이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성취해 마을의 진정한 주인이자 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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