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한겨레중고등학교가 북한이탈청소년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안성교육지원청은 29일 양측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모사업,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활동, 안성도서관 견학 및 단체대출 등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한겨레중고교에 중국 출생 학생이 증가하면서 독서교육을 통한 한국어 능력 향상과 우리 사회 적응에 양측이 이바지하고자 성사됐다.
공정자 안성시중앙도서관장(왼쪽 세 번째)은 “한겨레중고교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책 읽기 능력 향상 등 독서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도서관 활동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교장(왼쪽 두 번째)은 “한국어가 서툰 학생들에게 도서관이 제공하는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독서를 통한 한국 사회의 문화적 맥락을 이해시키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성 죽산면에 있는 한겨레중고교는 북한이탈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 자녀(제3국 출생, 한국 출생)의 한국 사회 적응과 교육을 위한 대안교육 특성화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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