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사장 생활폐기물 처리’ 공공집하장 건립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광명지역에선 앞으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5t 미만의 생활폐기물은 공공집하장으로 배출된다.

 

광명시는 이를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기아로182 재활용 고공선별장에 공공집하장을 건립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5t 미만의 생활폐기물은 지역 내 공공집하장에 버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아로182 재활용공공선별장 내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공공집하장 건립을 경기도와 협력해 추진 중이다.

 

공공집하장에 모인 공사현장 생활폐기물은 선별작업을 거쳐 폐목재는 고형연료, 콘크리트 등 폐골재는 파쇄 및 분쇄 후 재활용작업을 거쳐 순환골재로 활용된다.

 

시의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천일에너지와 대형폐기물 선별 및 재활용에 관한 협약을 맺고 선별장에서 분리한 폐목재를 고형원료, 고철과 매트리스류는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재활용한 성과에 기반한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분기 2천223t의 대형 폐기물을 수거해 61%(1천360t)를 소각 처리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대형 폐기물 1천677t을 수거해 80%(1천348t)를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시는 지난 3월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폐가전 거주 형태별 맞춤형 수거 서비스를 시행, 한 달 만에 59t의 대형 폐기물을 수거해 전량 재활용한 바 있다.

 

박승원 시장은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적인 실천 과제”라며 “실효성 있는 자원순환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경제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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