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미래 농업 인재양성을 위해 특수목적고인 여주자영농고를 국제 농업 전문고등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최근 네덜란드 에레스(Aeres) 전문 농업교육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여주교육지원청, 서광범 도의원 등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선진 농업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농업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 교류와 교사 연수 확대로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에서 네덜란드 에레스 전문 농업교육 기관과 지난달 30일 체결한 협약식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펠리칸 에레스 최고경영자, 네덜란드대사관 관계자, 서광범 도의원, 도교육청 및 그룹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펠리칸 최고경영자는 “대한민국이 갖춘 디지털 역량과 네덜란드 농업 시스템을 접목한다면 최고의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며 “교육시스템 교류와 인적·물적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우리는 한국의 농업학교가 새로운 직업계고 모델로 변화하고 아시아 중심의 농업교육기관으로 도전하는 과제를 공동의 목표로 설정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주자영농고를 비롯해 한국의 농업계열 학교가 새로운 농업교육의 배움터로 변모할 수 있는 큰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농업교육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민승규 세종대 석좌교수를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 미래 농업교육의 변화와 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해왔으며 여주자영농고와 농업경영전문학교를 모델 학교로 선정해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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