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을 위한 사회복지관 운영을 고민해온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을 위해 우수 사례 공유에 나섰다.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5일 오후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읍면동장, 찾아가는보건복지팀장,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무한돌봄희망복지센터 직원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을 위한 서울시 사례를 공유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서울시복지재단 지역협력팀 신민정 팀장은 “서울시 사회복지관들이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을 운영하게 된 것은 2021년 발생한 지하 세모녀 자살사건이 계기가 됐다”며 “이후 서울시의 복지환경이 변화하면서 서울시, 서울시복지재단과 100여개 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이 성공하려면 사회복지관과 주민센터가 함께 주민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변화시켜 주민들의 행복감과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팀장은 포천시가 서울시의 1.5배가 넘는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는 지역이니 만큼 지역 내에 협력과 돌봄체계 구축이 더욱 필요한 만큼 서울시의 사례와 같은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 성공사례를 더 많이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상진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서울시 사례 공유를 계기로 복지관이 한 곳 뿐인 현실적인 여건에 적합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복지욕구 조사를 기반으로 한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무자 네트워크와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에 한 발짝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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