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올해부터 포천천 갈댓잎 축산 농가 조사료 공급 추진

포천시를 가로 지르는 포천천. 시는 포천천변에 자생하는 갈대 등을 사료화 해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조사료자원 사료화사업을 추진한다. 포천시 제공
포천시를 가로 지르는 포천천. 시는 포천천변에 자생하는 갈대 등을 사료화 해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조사료자원 사료화사업을 추진한다. 포천시 제공

 

포천시는 하반기부터 포천천 부지에 산재한 조사료 자원인 갈댓잎을 사료화해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조사료자원 사료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수입 조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조사료 생산체계 구축으로 수입 조사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하상 정리작업, 농가 미생물 우선 공급 등을 통해 오물 유입으로 인한 사료가치 저하, 가을철 생산 조사료의 단백질 부족 현상 등을 해소할 방침이다.

 

최면식 축산과장은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의 조사료 자가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사업 대상지를 확대하고 곤포 사일리지를 생산하는 등 조사료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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