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은 지난 12일까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방문단 일원으로 4일간 일본 요토하마 등 도시재생 사례를 시찰했다며 1기 신도시 재건축, 원도심 재개발 등 도시개발사업에 참고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하 시장 등 방문단은 일본 요코하마, 가나가와현, 도쿄를 방문해 도시재생 사례, 도시의 역사적 의미, 도시 조성·재생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방문단은 4일간 낡은 근대 건축물을 문화·상업시설로 조성해 지역명소로 탈바꿈한 요토하마시 아카렌카 창고, 다음날은 가나가와현청을 방문해 구로이와 유지 현지사를 만나 현영주택 건강단지 조성 계획 등을 듣고 의견을 나누었다.
현영주택 건강단지는 주택 재건축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과 커뮤니티공간 정비로 주민 교류 활성화를 통해 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따라 건강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도시재생 계획이다.
또 요코하마 국립대학에서 윤장식 교수로부터 요코하마시를 침체된 도시에서 살고 싶은 도시로 변화시킨 ‘미나토미라이 사업’과 ‘창조도시 요코하마 사업’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밖에 낙후 지역을 도쿄의 랜드마크로 조성,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롯본기힐스, 긴자식스 등 도쿄 내 도시재생 성공사례 현장 시찰, 관공서와 상업시설, 공동주택이 한 건물에 공존하는 민관복합청사로 신청사 건립한 도시마구청 청사, 폐교한 초등학교를 활용해 많은 시민이 찾는 ‘도쿄 장난감 미술관’ 등을 방문해 추진 경위와 운영 현황 등을 파악했다.
하은호 시장은 “국제 문화도시로 진화하는 요코하마와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재생 전략을 수립한 가나가와현, 민간과 행정의 협업 속에 도시를 새롭게 창조해 가는 도쿄 등 군포시에 접목 가능한 도시재생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내 주거정비사업과 신도시 조성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 군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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