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 리버스 멘토링 실시…후배가 선배의 ‘멘토’하며 세대간 소통

저연차 공무원 면직↑…조직 내 세대 간 소통 강화

성남교육지원청은 19일 리버스 멘토링 행사를 실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교육지원청 제공
성남교육지원청은 19일 리버스 멘토링 행사를 실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교육지원청 제공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19일 MZ세대 직원들의 생각을 배우고 이해하기 위해 ‘리버스 멘토링’을 실시했다.

 

리버스 멘토링은 선배가 후배의 멘토가 되는 기존 멘토링과 반대로, 후배나 일반 사원이 선배의 멘토가 되는 역발상 활동이다.

 

교육지원청은 최근 저연차 공무원의 면직률이 증가함에 따라 세대간 소통 장벽을 허물고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수평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추진됐다.

 

이번 멘토링활동은 학습동아리 회원과 국과장급 간부 공무원이 함께 참해 ▲나의 밈(meme) 부캐 소개 ▲인생네컷 촬영 ▲꼰대력테스트 ▲자기소개OX게임 ▲직장인밸런스게임(balance game)을 즐기며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로 참여한 전희연 주무관은 “저연차 공무원이 국장, 과장의 멘토가 된다는 것이 새로웠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보수적으로 굳어있는 조직문화를 깨뜨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멘티로 함께한 윤성규 행정국장은 “이번 멘토링 활동을 통해 젊은 직원들의 생각을 보다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다”며 “젊은세대와 기성세대가 서로 간의 생각 차이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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