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은 도시경쟁력 높이는 최선의 방법”…시흥시, 능동적 일자리 대책 전개

K-시흥 지역성장 혁신기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연제찬(오른쪽 세번째) 부시장과 기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K-시흥 지역성장 혁신기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연제찬(왼쪽 세번째) 부시장과 기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최선의 인구정책이자 최고의 복지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시는 올해 ‘2024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통해 올해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3만개로 설정했고, 지역 수요에 대응하는 능동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 전개로 5월 말 기준 목표의 61% 수준인 2만8백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일자리는 모든 정책의 핵심이고 최고의 복지다. 좋은 일자리가 풍부해야 시민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도시가 활력을 띤다”며 “일자리 창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내 기업 탐방을 통해 신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산업단지 내 기업 탐방을 통해 신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 미래 신산업분야 청년 전문인력 양성

 

시는 청년들이 미래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K-시흥 청년미래 신산업분야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는 4차 산업 등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기술 분야 인재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2024 경기도 미래기술학교 운영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예산은 4억6천800만원으로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차전지 신소재 분야’, ‘스마트자동차 분야’, ‘드론 항공촬영 분야’, ‘코딩 교육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

 

시는 2차전지 핵심 기업인 대주전자재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경기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을 운영기관으로 선정, 오는 8월부터는 본격적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관내 인프라를 활용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시흥시 제공
시는 관내 인프라를 활용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시흥시 제공

 

■ 지역특화 분야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시는 2024년 반려동물행동 관련 국가자격시험 도입과 관련, 관내 인프라를 활용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 공모사업 선정으로 100% 일자리재단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6명의 교육생이 훈련과정에 참여 중이다. 또한, 경기도일자리재단 공모를 통해 확보한 예산 3천만원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창업 과정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시종합일자리센터의 야심작 사례 중심의 창업교육 1탄으로 건강식품으로 창업하기를 오는 8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창업 전문가 양성과정도 운영한다.

 

■중장년의 재도약과 일자리 체계적인 지원

 

시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50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중년 내일지원센터’를 새롭게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며,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취·창업 교육과 사회적 활동을 촉진하는 사회적 네트워킹도 병행 제공하고 있다.

 

올해 심층 상담 및 취업 연계를 통해 16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병동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등 총 4개의 교육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농업 분야에 특화된 신중년들을 위해 ‘계절 일자리 이음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올해는 농업 분야에 특화된 신중년들을 위해 ‘계절 일자리 이음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 신중년 농업분야 계절 일자리 창출

 

올해는 농업 분야에 특화된 신중년들을 위해 ‘계절 일자리 이음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는 농업 분야에 특화된 신중년 인력수급 체계를 구축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인력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농협, 지역 농가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부터 직무설명회와 현장교육을 마친 후 미나리, 포도, 복숭아 농가 등에 인력이 연계되고 있고, 농가와 참여자 모두 만족도가 높고 호응도 매우 좋다.

 

정부 고용장려금 제도인 ‘시니어 인턴십’과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밀링, 용접, 배송 등 산업단지 일자리를 우선 발굴해 현재 119개 기업에 107명의 시니어 민간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매월 15일 ‘일(work) 오는 날’ 행사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소통하는 ‘열린 채용의 장’이 열린다. 시흥시 제공
매월 15일 ‘일(work) 오는 날’ 행사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소통하는 ‘열린 채용의 장’이 열린다. 시흥시 제공

 

■ 매월 15일 ‘일(work) 오는 날’ 및 면접 두려움 극복 프로그램 신규 운영

 

매월 15일에는 '일(work) 오는 날' 행사를 통해 일자리가 필요한 시민과 인재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소통하는 ‘열린 채용의 장’을 제공한다.

 

종합일자리센터와 신중년 내일지원센터 등 시흥시 전역에서 동시 진행되며 입사지원서 컨설팅과 진로 적성검사도 함께 지원, 취업 성공률을 높인다.

 

면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취업면접 두려움 극복 프로그램인 ‘시흥 일자리 MTV-Matching-Training-Victory’를 새롭게 운영한다.

 

시흥시는 역대 최대 ‘2024년 K-시흥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역대 최대 ‘2024년 K-시흥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시흥시 제공

 

■ 역대 최대 ‘2024년 K-시흥 채용박람회’ 개최

 

시는 시흥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 시흥산업진흥원 등 8개 일자리 거버넌스 기관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K-시흥 채용박람회’를 통해서 총 68개 기업, 800여명이 면접에 참여했다.

 

현장 채용은 219명, 최종 채용은 109명으로 채용률 역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0월에는 경기도와 함께 ‘시니어 및 신중년 일자리 한마당’을, 11월에는 ‘청년 채용 페스타’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일자리 창출 과제의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효과적인 새로운 과제를 지속 발굴 해나갈 계획”이라며 “고용노동부, 대학, 산업·경제단체, 직업훈련 기관 등 일자리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산업과 노동시장 문제를 공유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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