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고인돌공원 등 맨발황톳길 3곳 운영…공원별 테마 제각각

오산시가 공원 3곳에 맨발황톳길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고인돌공원 맨발황톳길. 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공원 3곳에 맨발황톳길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고인돌공원 맨발황톳길. 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고인돌공원에서 개장식을 시작으로 맨발황톳길 운영에 들어갔다.

 

25일 시에 따르면 원동근린공원에 맨발황톳길을 시범 운영했으며 고인돌공원과 죽미근린공원 등 두 곳에 추가 조성해 총 세 곳을 운영한다.

 

공원별 테마가 다른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고인돌공원은 광활한 휴식공간에서 경치 즐기기, 원동근린공원은 도심 속 그늘진 공간에서 휴식 나누기, 죽미근린공원은 경사진 산길을 맨발로 걷기 등을 테마로 한다.

 

시는 각각의 테마가 다른 만큼 맨발황톳길을 투어하며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민선 8기 중점 추진 사업으로 이권재 시장이 직접 나서 경기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특별조정교부금(도비) 7억원을 확보해 추진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 실정에 맞고 오산만이 가질 수 있는 황톳길을 시민에 제공하는 데 목표를 뒀다”며 “맨발황톳길이 많은 시민들에게 기쁨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