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존중합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는 따뜻한 공직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안성1동사무소(동장 허지욱) 전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면서 신바람 나는 활기찬 공직 근무 환경을 스스로 개선하고 나서 화제다.
25일 1동사무소 전 공직자들은 행정복지센터에서 ‘님’과 함께 하는 청(청렴), 소(소통), 존(존중) 데이를 운영하면서 직원 상호간 신뢰 구축은 물론 존중하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의 조직문화 개선은 기존 공직사회에서 공식적으로 불리는 ‘주무관’과 ‘팀장’ 등의 호칭을 대신해 상대방 직원의 이름 뒤에 ‘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격이 없이 지역 선·후배, 언니·동생 등의 가족과 같은 다정다감하고 끈끈한 인연을 통해 서로 간의 신뢰 구축으로 깊은 사랑을 쌓아가고 있다.
매월 셋째주 자체적으로 주제를 정해 부서원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는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커피 한잔을 놓고 서로 존중하면서 자존감을 높여주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가슴에 각자의 이름에 ‘님’자를 넣은 명찰을 부착하고 서로 간 호칭을 불러보는 체험을 갖는 등 공직사회 근무에 있어 새로운 화합의 활력소 기운을 불어 넣고 있다.
허지욱 1동장은 “공직 30년만에 부서원 서로는 물론 저 자신이 ‘님’자를 붙여 호칭하기는 처음이다. 직원 상호 간 서로 존중하는 문화, 자긍심과 자존감이 높여주는 근무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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