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증명 등 복지관련 필요 서류를 시청 민원실 창구에서도 편리하게 발급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군포시청에 감사드립니다!”
생계의료주거교육 수급자인 A씨(군포시 산본동)는 군포시청 민원실 창구에서 수급자 증명서를 발급받고 담당 공무원에게 수차례 고마움을 표시했다.
군포시가 그동안 시청 복지부서나 행정복지센터에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복지 민원 제 증명을 전국 최초로 6월 초부터 민원실 통합민원창구에서도 발급하고 있다.
국민신문고에 제기된 민원을 받아 행정 수요자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불편을 호소했던 민원인 A씨는 장애를 가진 딸과 발달지연 아들이 있는 세 아이의 엄마로 기초생활수급자이다.
두 아이의 치료와 교육 등을 위해 장애인 치료센터, 발달센터 등을 찾아 다니며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시청 인근이지만 이용이 편리한 민원실에서는 복지관련 제 증명을 발급 받을 수가 없었다. 당시 민원실은 발급 권한이 없었다.
A씨는 시청 내 복지민원 증명 발급부서나 거리가 먼 행정복지센터를 또 그곳에서는 담당 직원을 물어물어 찾아가야 한다.
“형편상 수급자로 정부의 도움을 감사히 받고 있으나 특정 부서나 담당자를 찾아가야 하는 불편과 특정 공간에서 느껴지는 주변 시선, 낙인감 등으로 부담을 느낄 때가 많다”고 말했다.
A씨는 용기를 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고 군포시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 민원실과 복지부서 담당자들이 보건복지부 질의 등 협업을 통해 복지 민원 제 증명이 통합 민원창구에서도 처리되도록 제도 개선을 이끌어 냈다.
하은호 시장은 “시청 민원실 창구에서 복지민원 수요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세심한 제도 개선”이라며 “앞으로도 민원 행정 서비스가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산본신도시가 조성되며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3곳이 입주하는 등 상대적으로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복지민원 수요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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