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이청득심(以廳得心)으로 진심진력(盡心盡力)”

언론 브리핑,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 발표

전진선 양평군수가 민선8기 2주년을 기념해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황선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민선8기 2주년을 기념해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황선주기자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전진선호 양평군이 2년의 시간을 보내고 반환점을 돌았다.

 

2022년 7월1일 민선8기 양평군수에 취임한 전진선 군수는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지난 2년간의 성과 등을 발표하며 '진심진력(盡心盡力)'과 소통을 강조했다. 전 군수는 지난 2년간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비전으로 상반기 군정을 펼쳤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세종대왕의 ‘이청득심(以廳得心)’과 ‘진심진력(盡心盡力)’을 인용하며 군민, 공무원, 언론과의 ‘소통’에 주안점을 두는 ‘통(通)’ 행정을 이끌었다고 전반기 군정을 평가했다.

 

또 민선8기 취임 이후 교육·문화·환경·체육·의정·지방자치·봉사 등 7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해 펼친 군정 성과와 '군민 삶 변화'에 방점을 두고 추진해온 시정 목표 등에 대한 성과도 밝혔다.

 

전 군수는 민선8기 전반기 가장 눈에 띄는 성과로 읍‧면 소통한바탕, 정책제안 위원회 발족 및 군정 설명, 청년과 함께 하는 소통한마당, 매력양평군수 운영 등을 통한 군민, 공무원, 언론 등과의 소통을 꼽았다.

 

이밖에 ▲구석구석 군민이 만족하는 생활행정 ▲돌봄과 배려의 보건복지 ▲균형과 채움의 지역균형발전 ▲활기찬 일자리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군민과 소통하는 민원플랫폼 구축 등도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민선8기 2주년을 기념해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황선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민선8기 2주년을 기념해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황선주기자

 

상생일자리 사업, 청년 인턴쉽 지원 등 일자리 지원사업, 친환경 농업‧축산업 지원 사업, 청년 농업인 등 귀농취촌 활성화, 세미원 배다리 개통(24년 5월 17일)도 성과로 꼽았다.

 

양평군은 지난 2년간 종합청렴도 2등급(2023년) 달성, 지방재정 집행평가 우수(2024년) 등 76개 부문 대외평가 등에서 입상해 12억원의 사업비와 장려금을 확보했다. 또 82개의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올해는 국제유도연맹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 대회에서 양평군청 유도부 소속 김민종선수가 우승하며 지역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도 마련했다. 전 군수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 도로·교통문제, 의료시설 현대화 등 향후 군정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향후 군정 목표로 ▲화합‧통일‧평화의 음악회가 어우러지는 두물머리 국가정원 추진 ▲용문산 케이블카 설치 ▲양평 역사문화도시 조성 ▲추읍산 진달래 동산 조성 ▲서울-양평 고속도로, 강상-강하 간 국지도 88호선 확장, 양근대로 4차로 확장 등 광역도로망 확충 ▲용문-홍천 광역철도, 지평-양동(서원주)전철 연장 등 철도망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소상공인을 위한 5곳 맞춤형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종합장사시설 건립, 양평 밀 생산단지 조성 등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진심으로 들어주며 마음을 얻고(이청득심·以廳得心), 마음을 다하고 힘을 쏟아(진심진력·盡心盡力) 소통의 행정을 펼쳐갈 것”이라며 “전진이라는 이름 그대로 앞으로 나아가는 행정을 펴 나가겠다. 새로운 2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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