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특위)가 의왕도시공사 운영에 관한 조사와 자료검증 및 실태확인 등 현지확인조사에 들어갔다.
특위는 4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의왕도시공사 사옥에서 현지확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위에 따르면 현지확인은 지방자치법 제49조와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18조 등에 따라 도시공사 운영에 관한 조사와 자료검증, 실태확인 등을 위해 마련됐다.
8일까지 도시공사의 행정상 위법사항에 대한 제보와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의회 홈페이지와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받는다.
특위 위원들은 현지확인 첫날인 4일 도시공사 3층에 마련된 조사실로 출근, 미흡했던 관련 자료 등을 추가로 요청하거나 열람을 신청해 현장에서 검토·분석하고 토론하는 등 조사활동을 전개했다.
위원들은 그동안 필요한 자료를 수시로 요구해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개별적으로 자료를 분석해왔다.
또한 오는 11~12일 양일간 의왕도시공사 사장직무대행 등 관계자에 대해 증인출석을 요구, 의회 중회의실에서 질의답변을 통해 증인진술을 청취할 예정이다.
행정사무조사는 도시공사의 예산과 경영 및 인사, 각종 개발사업 등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처리와 의왕시의 관리감독 등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특히 도시개발사업과 초단시간 근로자 채용과 이사회 운영, 프로그램 운영 등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살펴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현호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은 “특위는 공익적 차원에서 도시공사의 위법·부당 사항 여부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펼치겠다”며 “도시공사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호 위원장을 비롯해 한채훈 부위원장, 김태흥, 서창수, 노선희, 박혜숙 위원 등으로 지난 1월 구성된 특위는 도시공사와 시 기획예산담당관, 체육청소년과, 도시개발과 등 7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