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우리꽃식물원 리모델링 등 ‘보타닉가든 화성’ 2단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보타닉가든 화성은 서부권역에 넓이 177만8천여㎡의 대규모 도시공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시는 2단계 사업으로 팔탄면 매곡리 우리꽃식물원 리모델링을 하기로 하고 다음 달 30일까지 설계 공모에 나선다.
시는 심사를 거쳐 오는 9월20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설계에 착수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우리꽃식물원 부지를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우리꽃식물원 리모델링사업이며 반석산을 비롯해 여울공원, 자라뫼공원, 큰재봉공원, 오산천 등지를 포함한다.
시는 지난해 8월 보타닉가든 화성 기본구상 완료 후 1단계 사업으로 랜드마크인 동탄 여울공원 내 전시온실 건립을 추진해 왔다.
우리꽃식물원은 2010년 문을 연 산림청 지정 공립 수목원이다. 부지 12만8312㎡에 1천100여종의 식물을 심어 놓은 공간이다.
시는 리모델링을 통해 우리꽃식물원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화성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리모델링은 우리꽃식물원 주요 건축물인 ▲종합관리동 ▲사계절 전시온실(지상 2층) ▲야외 조경공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설계 공모를 통해 식물원의 정체성을 살린 공간 디자인을 적용하고 차별화된 편의시설 및 체험공간 등을 도입하겠다는 복안이다.
정명근 시장은 “서부권 보타닉가든 화성을 통해 102만 시민 모두가 쾌적한 도시환경 속에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